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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스카이워스, 24억 규모 기술컨설팅 계약 체결

'차세대 IVI 사업' 최우선 협력 약속…"재무적 흑자 전환될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11.28 12:31:16
[프라임경제] 한국테크놀로지(053590·대표 이병길)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약 213만 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자동차전장 기술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류싱후 스카이워스 전장사업대표가 지난 27일 중국 심천 스카이워스 본사에서 기술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테크놀로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테크놀로지는 올 초부터 참여해 온 스카이워스의 '차세대 IVI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최우선 협력을 약속했다.

컨설팅 과정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하드웨어 제조, 제품 양산뿐 아니라 보안 평가·전체 시스템 구현·모듈 개선·기술 지원 등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전장 제조 기술들이 포함된다.

이번 기술 컨설팅 비용은 약 24억 원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를 100% 영업이익으로 인식하고 통상매출의 7%를 영업이익으로 볼 경우 약 340억 매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전장사업 추진 확대를 위해 상반기부터 스카이워스와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및 제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스카이워스는 지난 2월부터 한국테크놀로지의 디지털 클러스터 기술을 도입해 중국산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BHMC QD903 등 차량에 납품을 시작했다. 최근 제품의 양산체재를 갖춰 매출 실적을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마케팅으로 스카이워스가 더욱 발전된 전장부품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돼 전장부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BHMC QA903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추후 납품하는 자동차 모델이 늘어나면 컨설팅 사용료는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해졌고, 재무적으로도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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