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세아베스틸, 직원 자발적 재능기부 '지역사회와 소통'

'SeAH 철강공학교실' 군산시 최초 기업참여 교육 나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11.29 11:02:51
[프라임경제] 세아베스틸(001430)이 지난 28일 군산시 외항로에 위치한 군산공장에서 2018년도 'SeAH 철강 공학교실' 고등반 수료식을 가졌다.

'SeAH 철강공학교실'은 지역사회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철강 현장 산 지식을 전달하고, 과학원리 이해를 돕는 교육나눔활동이다. 기업이 참여하는 교육나눔으로는 군산 최초 실행하고 있는 활동으로, 지난 4월부터 군산시 거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차례 실시됐다. 

세아베스틸이 지난 28일 군산시 외항로에 위치한 군산공장에서 2018년도 'SeAH 철강 공학교실' 고등반 수료식을 가졌다. ⓒ 세아홀딩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과의 공동 기획 하에 교안과 실험, 현장체험 등 교육에 활용되는 모든 컨텐츠를 세아베스틸 직원들이 직접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철강공학교실이 초등반과 고등반으로 구분돼 참가 학생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주제와 재미있는 실험으로 몰입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군산제일고등학교와 군산중앙고등학교 학생 20명은 4월부터 총 3회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고등반 교실은 신청학교가 공학에 특별한 흥미와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을 선별해 구성됐다. 

이들은 군산공장 현장에서 쇳물이 철강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3회 교육과정 동안 강철이 견고해지는 전위와 조직구조, 물리낙하 등 이론을 배운다. 

여기에 TRIZ(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 기법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익혔다. 또 물리낙하 실험체 설계도를 제작해 발표 후 상호간 의견을 교환하고 직접 실험체를 만들어 실험하기도 했다. 

한편, 초등반 교실은 연중 이어지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고등반 교실과 달리 보다 눈높이에 맞춘 쉬운 콘텐츠로 일일 수업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생활 속 익숙한 철 이야기를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강의에 참여하는 세아베스틸 직원들에게 철 쓰임새와 속성을 배웠다. 

더불어 비누 만들기를 통해 철의 녹고 굳는 성질을 이해하고, 제면기로 국수를 뽑는 실습을 통해 압연공정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