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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1.29 17:01:56

[프라임경제]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2018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알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기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총 600여건 우수사례를 심사해 12개 본선 진출 대상을 선정했다.

'비어있던 상가(PF부동산)를 일자리와 청년의 꿈으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본선에 진출한 예보는 최종 현장 심사 등을 통해 공공기관 부문에서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로 꼽혔다.

예보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30개 부실저축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파산저축은행 대출담보인 상가 등 758개 PF부동산을 관리·매각해오고 있다.

이때 상가 등 PF부동산을 매각 전까지 비워둘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올해 3월 전국에 있는 236개 미매각 PF부동산을 전수 조사하고 활용 가능성 있는 16개 상가를 발굴했으며 청년, 지역주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빈 상가가 사회적 약자 등에게 무료 도예체험을 제공하는 공간과 지역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건물 훼손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상권이 활성화돼 상가 건물 매각가치가 증대되는 효과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보는 현재도 서울 황학동 빈 상가를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로, 서울 강남 빈 상가는 청소년 실용무용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해당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빈 상가를 공공활용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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