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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S&P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 취득

단기 'A-2' 획득…외화채권 발행 시 조달금리 책정 등 유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1.30 14:45:3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와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 'A-2'의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신용등급은 해외채권 발행과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필요하며, NH투자증권은 기존에 무디스(Moody's)에서 해외신용등급(Baa1)을 받고 있었다.

증권사 해외 비즈니스가 확대됨에 따라 외화자금 조달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NH투자증권은 외화채권 발행을 대비해 해외신용등급을 추가로 획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P로부터 신용등급을 취득함으로써 회사는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보유할 수 있게 됐으며, 복수의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해외신용등급 취득함에 따라 향후 장외파생상품 계약 및 외화채권 조달금리 책정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당사에 장기 신용등급 'A-'를 부여한 이유를 "당사가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농협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로서 안정적인 자금조달 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더불어 농협중앙회 산하의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감안할 때, 당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향후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신규 거래계약 확대 및 담보 제공에 대한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외화 자금조달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범농협그룹의 수익원으로서의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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