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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에 2100선 내줘

코스피 0.82% 하락한 2096.86…코스닥 0.04% 오른 695.76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1.30 16:36:1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 21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24포인트(-0.82%) 하락한 2096.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던 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계심리가 높아지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6년 5개월 만에 인상한 이후 1년 만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2억원, 127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인은 -177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차익이 16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322억원 순매도를 기록, 116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전체 종목 중 36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447개 종목은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운수장비(2.77%), 통신업(1.46%), 화학(0.52%), 철강·금속(0.48%), 운수창고(0.46%), 건설업(0.35%), 비금속광물(0.31%), 의약품(0.3%), 증권(0.24%), 종이·목재(0.05%) 등은 뛰었다.

반면, 서비스업(-0.43%), 기계(-0.54%), 유통업(-0.56%), 음식료품(-0.64%), 제조업(-0.94%), 금융업(-1.15%), 전기가스업(-1.23%), 은행(-1.4%), 보험(-1.71%), 의료정밀(-1.84%), 섬유의복(-2.62%), 전기·전자(-2.68%) 등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01% 내린 4만185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7%), SK텔레콤(1.94%), POSCO(1.43%), 셀트리온(1.0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와 다르게 LG화학(-0.58%), 신한지주(-2.25%), SK하이닉스(-2.66%), KB금융(-2.68%), NAVER(-3.0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8포인트(0.04%) 오른 695.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696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줄곧 약보합권과 강보합권 사이를 드나들며 강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체 상장 종목 중 47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686개 종목은 하락했다. 119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원, 810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61억원 순매도했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6개 종목은 내렸다. 11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업종이 2%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고, 통신서비스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 금속, 섬유의류,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운송, 정보기기, 종이목재, IT하드웨어, 제조, 비금속 등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업종은 2%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화학, 유통, 제약, IT부품,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업종 등은 강보합세에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9% 오른 7만8700원에 마무리한 가운데 CJ ENM(4.53%), 셀트리온제약(2.32%), 에이치엘비(0.96%), 바이로메드(0.56%), 메디톡스(0.36%), 신라젠(0.28%) 등은 올랐다. 포스코켐텍(-0.44%), 스튜디오드래곤(-0.73%), 펄어비스(-2.54%) 등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9.2원)보다 2.0원 오른 1121.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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