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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4분기 견조한 실적 예상"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2.03 08:50:15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남자친구'의 넷플릭스 판매, 일반 드라마 VOD에 대한 높은 수요로 견조한 판매매출이 기대된다"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중국 수출을 논의 중이고, 향후 중국향 사업 재개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예정된 텐트폴은 내년 2분기 방영이 예상되는 '아스달 연대기'로 VFX 계약 규모만 84억원에 달하는 만큼 높은 제작비 투입이 추정된다"며 "동사는 이러한 고예산 텐트폴에 대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OTT 업체들에게 선판매를 진행해,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VOD 실적은 넷플릭스로의 드라마 공급으로 인한 수요잠식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에 공급되지 않는 일반 드라마들 위주로 VOD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 연구원은 "일반 드라마들의 평균 시청률이 상승세에 있다"며 "'백일의 낭군님' '손 the guest' 등의 VOD 순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에도 국내 VOD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중국향 매출 재개와 관련 그는 "타 드라마들에 대한 추가적 판매가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중국 내 한국 콘텐츠 방영 가능성이 가시화돼야 한다"며 "중국향 매출 부재가 길었던 만큼 중국과의 사업 재개는 속도보다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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