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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19년 인터넷 섹터 '톱픽' 우뚝

광고·콘텐츠 동반 매출↑⋯영업이익 개선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03 09:07:05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오는 2019년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톡 광고 인벤토리 및 단가 인상으로 광고 매출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외 모바일 웹툰, 음악, 게임 이용량 증가와 유료화 확대로 콘텐츠 매출이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커머스 등 탑라인 고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주력 성장사업 매출이 내년에도 고성장하고, 낮은 영업이익률의 원인이 된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비용이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영업이익률은 올해 대비 개선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경우 플랫폼을 기반으로 70여개 자회사 및 계열회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검증된 사업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 은행과 페이의 성공을 기반으로 카카오는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수익 개선이 어려운 부분들은 정리해 신규 사업부문 적자가 향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은산 분리 완화 관련 특례법 통과로 카카오의 카카오은행에 대한 지분율 상승이 가능해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불확실이 장기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 변화에 영향이 적고, 광고·게임·금융 분야 등에서 현재 고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카카오를 내년 인터넷 섹터 톱픽(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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