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선정 2018 핫이슈 '남북정상회담'

2018-12-03 09:43:09

- '최저임금 인상·미세먼지·갑질' 부정적인 인상 많이 받아

[프라임경제] 수많은 이슈로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 최고의 이슈로 '남북정상회담'이 꼽혔다.

▲인크루트와 두잇서베이에서 공동으로 올해의 이슈 순위를 발표했다. ⓒ 인크루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가 성인남녀 회원 총 2940명을 대상으로 '2018 올해의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노동 5개 분야에 걸쳐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를 각 6개 이슈를 엄선, 종합 및 분야별 이슈를 각 1개씩 선택하게 했다. 

대망의 올 한해 최고의 이슈에는 '남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가 총 13.4%의 득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회담으로, 이후 통일각과 평양에서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와 정전협정을 논의한 바 있다. 1위로 선택된 배경에는 '해당 이슈의 긍정적 여운(41.0%)'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투 운동·페미니즘(12.3%)'이 역시 두 자릿수 응답을 얻으며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MeToo'라는 해시태그로 시작된 움직임은 올해 국내에서도 연예부터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여러 유명인사가 미투의 가해자로 지목됐고, 이 과정에서 페미니즘도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33.6%)'라는 점에서 해당 보기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7.9%) △미세먼지(7.2%) △갑질·묻지마 폭력(6.4%)이 순서대로 종합순위 3, 4, 5위에 꼽혔다. 3개 항목을 선택한 이유로는 공통으로 '해당 이슈의 부정적 여운(각 32.8%, 29.3%, 41.5%)'이 가장 많았다. 연초 인상된 최저임금과 올해 유독 불편했던 미세먼지, 그리고 각종 갑질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묻지마 폭력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여운으로 상위에 오른 이슈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6위의 '북미 정상회담(6.2%, 선택이유의 32.1%는 긍정적 여운)'을 제외하면, △실업률 증가(4.8%) △부동산 가격상승(3.7%) △사립유치원(3.4%) △근로시간단축(3.3%)까지 종합 7위~10위까지 4개 이슈 역시 높은 득표의 배경에는 '부정적 여운'이 자리했다.

이렇게 올해의 이슈 종합 10위권이 윤곽을 마무리했다면, 분야별 1위 투표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치 분야 최고의 이슈에는 '남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44.5%)'가 종합 1위에 이어 정치권 올해의 이슈에서 과반수에 가까운 득표로 1위에 올랐다.

경제 분야에서는 '가상화폐·블록체인기술(23.8%)'이 '부동산가격상승(21.9%)'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문화 분야 올해의 이슈에는 △미투 운동·페미니즘(36.1%) △갑질·묻지마 폭력(27.4%) △평창동계올림픽 및 남북단일팀(9.8%)등이 선택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세먼지(38.7%)'를 필두로 △예멘난민(15.5%) △폭염(13.5%) 등의 이슈가 많은 표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교육·노동 분야에서는 △최저임금인상(30.6%) △사립유치원(24.6%) △실업률증가(17.0%)가 꼽혔다.

한편, 선택 이유별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이슈로는 대표적으로 '소득주도성장(종합 22위)'이 부정적 여운 보기에서 전체의 58.5%로 가장 높았다. '아동수당(종합 19위)'의 경우에는 '본인, 가족과의 밀접성'이라는 이유에서 37.5%로 최다 득표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를 장식했던 주요 이슈를 회자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긍정적 이슈가 주는 여운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문소감을 전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