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 위원장 연내 답방 가능성 열려 있어"

2018-12-03 11:31:27

- 답방 먼저 이뤄져도 북미 2차정상회담·고위급회담 부담 없어

[프라임경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뉴질랜드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1일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 청와대


이날 기내에서 문 대통령은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그냥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지금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에 대해서도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이에 같은 인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서울 답방할 경우 김 위원장에게 그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그런 당부를 저한테 하기도 했다"며 "어떤 메시지인가 하면 어쨌든 김 위원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인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그런 만큼 김 위원장과 함께 남은 이 합의를 다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또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뤄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라며 그것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 할지 여부는 아직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한 가지 우려를 덜은 것은 혹시 북미 2차 정상회담이라든지 또는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기 전에 남북 간에 먼저 또 답방이 이뤄지면 혹시라도 그런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염려가 없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그런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철도는 우리 남북 간의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것은 국제적인 제재의 틀 속에서 우리가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남북 간 철도 연결을 위한 사전조사 연구 작업, 그것도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실제 착공 연결하는 일을 한다면 그것은 국제 제재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또 다시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의 사이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다만 착고이 아닌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하나의 '착수식'이라는 의미에서 착수식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것까지도 앞으로 미국과 충분히 협의를 해 보려 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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