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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현재까지 124억달러 수주

그룹 조선3사 145척 선박 실적…"목표 초과 달성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12.03 15:20:16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목표 초과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는 분위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3억7000만달러 규모의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1년 중순부터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는 이번 수주 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145척·124억달러에 달하는 선박 수주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132억달러) 94%를 달성했다.
 
사실 최근 LNG선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미국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글로벌 LNG 물동량이 늘어나고, LNG 선 운임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11월 말까지 글로벌 발주량 절반을 뛰어넘는 LNG선 24척 계약을 체결하며 해당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현재 선주들과 가스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LNG 이중연료추진선을 국내 최초 인도하며, 이중연료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Hi-GAS) 패키지 기술력을 확인한 바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Hi-ReGAS)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선사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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