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 합작에 2100선 회복

코스피 1.67% 오른 2131.93…코스닥 1.97% 상승한 709.4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100선을 다시 찾아왔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 순항을 이어가며 710선에 근접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7포인트(1.67%) 상승한 2131.93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3228억원, 1330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4541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245억원 순매수로 전체 2189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체 종목 중 648개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며, 186개 종목은 내려갔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우위를 점했다.

철강금속(4.25%), 종이목재(3.54%), 화학(3.32%), 전기전자(3.12%), 기계(3.10%), 비금속광물(2.95%), 증권(2.64%), 제조업(2.58%), 건설업(2.56%), 운수장비(1.37%), 섬유의복(1.27%), 유통업(0.79%), 금융업(0.76%), 전기가스업(0.72%), 의료정밀(0.66%), 의약품(0.60%), 음식료업(0.12%) 등은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0.47%), 운수창고(-0.26%), 통신업(-1.36%)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3.35%)가 반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0.42%), LG화학(5.64%), 현대차(1.40%), POSCO(4.85%), 삼성물산(2.93%), 신한지주(1.09%), 한국전력(0.17%), SK이노베이션(3.56%), LG생활건강(3.45%), 현대모비스(0.55%), 삼성생명(0.81%), 삼성에스디에스(1.53%)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와 다르게 SK텔레콤(-2.59%), NAVER(-0.40%), SK(-0.18%) 등은 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0포인트(1.97%) 상승한 709.46으로 거래을 마무리했다. 이날 지수는 704.81로 상향 출발해 장 마감까지 좋은 흐름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306억원, 856억원 매수했고, 개인이 1045억원 매도했다. 

지수는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960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249개 종목은 주춤했다. 66개 종목은 보합세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압도했다. 기타서비스(3.77%), 제조(2.09%), 건설(2.39%), 유통(1.27%), 운송(1.82%), 금융(2.13%), 통신방송서비스(1.31%), 음식료·담배(1.76%), 섬유·의류(0.86%), 종이·목재(2.09%), 출판·매체복제(1.44%), 화학(1.91%), 제약(2.84%), 비금속(0.18%), 금속(2.68%), 기계·장비(1.82%) 등도 일제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의 소폭 상승세가 이날도 계속된 가운데 신라젠(9.76%), CJ ENM(0.43%), 에이치엘비(5.44%), 메디톡스(5.47%), 바이로메드(4.51%), 스튜디오드래곤(0.65%), 코오롱티슈진(1.43%), 펄어비스(0.68%) 등도 분위기가 밝았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켐텍은 2.07%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추락이 계속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1.2원)보다 10.5원 내린 1110.7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