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더블다운카지노 실적 개선 주목"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더블다운카지노'의 실적 개선이 주목할 만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더블다운카지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블다운카지노는 충성도 높은 북미 게이머, 게임애플리케이션 리뉴얼, 더블유카지노 히트 슬롯 적용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선 더블다운카지노는 시장 초기 북미에 출시돼 시장 선점효과가 높았으며 더블유카지노 대비 DAU가 약 30% 높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25일 리뉴얼이 마무리되면서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최적화가 끝났다"며 "현재 동사의 강점인 개인화 오퍼, 멤버십, VIP 콘텐츠 등이 적용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운영 빅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더블유카지노의 히트 슬롯이 더블다운카지노에 적용된다"며 "양질의 게이머들이 콘텐츠에 몰입하면서 결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체 IP를 활용하기 때문에 로열티 비용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더블유게임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5522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17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는 외형 성장보다는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만 진출, M&A 등의 이슈가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