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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내년 출입국자 증가 수혜주 부각

내년 2Q 중국인 관광객↑⋯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04 09:14:47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오는 2019년 출입국자 증가로 인한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출국자는 2861만명으로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 성장률은 12.8% 늘어나 지난해동기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5.2% 증가한 52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출국자는 상반기 5%, 하반기 9% 성장이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별도기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 중국인 단체 입국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하나투어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 3곳, 호텔 3개, 인바운드 자회사, 중국비자신청 센터 등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출국자 및 입국자 증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목표주가에 대해 201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997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하며 투자의견과 함께 유지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목표 주가수익비율의 경우 큰 틀에서 출국자 증가, 일본 및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했다"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올해 215억원에서 내년 526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적자 폭을 줄여왔던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내년 20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돼, 2019년 하반기에는 출국자 및 입국자 증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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