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도세에 주저앉았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58포인트(-0.82%) 내려간 2114.3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1233억원, 2197억원 사들였고, 기관이 3609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8억원 순매도, 비차익 1056억원 순매수로 전체 988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93개 종목이 뛰었고 433개 종목이 약세였다. 보합권에는 70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근소하게 우세했다.
전기전자(-3.34%), 통신업(-1.56%), 증권(-1.26%), 제조업(-1.21%), 화학(-1.17%), 비금속광물(-0.81%), 서비스업(-0.76%), 철강금속(-0.49%), 금융업(-0.30%), 섬유의복(-0.13%) 등은 부진했다.
반면, 기계(0.03%), 운수장비(0.01%), 건설업(0.08%), 운수창고(0.11), 의료정밀(0.16%), 보험(0.24%), 유통업(0.33%), 음식료업(0.34%), 은행(0.82%), 의약품(0.88%), 종이목재(1.08%) 등은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54%)가 다시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2.13%), LG화학(-1.78%), 현대차(-0.92%), SK텔레콤(-1.42%), POSCO(-1.73%), NAVER(-1.98%), SK(-1.42%), LG생활건강(-0.83%), SK이노베이션(-2.21%), 현대모비스(-1.10%), 삼성생명(-0.69%), 삼성에스디에스(-1.01%) 등도 뒷걸음질 쳤다.
이와 다르게 셀트리온(1.25%), 삼성물산(0.47%), KB금융(1.59%), 신한지주(1.20%), 한국전력(2.86%) 등은 활기를 띠었다.
코스닥지수는 장 중반까지 등락을 반복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힘을 잃고 약세장으로 끝났다. 전일 대비 0.83포인트(-0.12%) 떨어진 708.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180억원, 241억원 매수했고, 기관이 399억원 매도했다.
지수는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1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104개 종목은 보합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우위를 점했다. 인터넷(-1.72%), 반도체(-1.32%), 방송서비스(-1.19%), 컴퓨터서비스(-1.09%), 화학(-1.04%), 통신방송서비스(-0.86%), 유통(-0.57%), 운송장비·부품(-0.47%), 통신장비(-0.47%), 디지털콘텐츠(-0.40%), 출판·매채복제(-0.37%), 종이·목재(-0.23%), 기타서비스(-0.14%), 기계·장비(-0.13%)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0%)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CJ ENM(-0.85%), 포스코켐텍(-0.60%), 에이치엘비(-1.35%), 바이로메드(-0.19%), 코오롱티슈진(-1.29%) 등도 고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0.7원)보다 5.4원 낮아진 1105.3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