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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2019년 수주 모멘텀 양호 '매수유지'

북미 풍력 발전 수요↑⋯글로벌 타워제작사 입지 강화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05 09:22:12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5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오는 2019년 수주 모멘텀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풍력 터빈 제작사인 베스타스(Vestas), 지멘스 가메사(Siemens-Gamesa)의 3분기 북미 지역 수주는 지난해동기대비 68%, 35% 늘어난 2기가와트, 1.2기가와트를 기록해 북미 지역 풍력 발전 수요의 증가세를 확인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탑-티어(Top-Tier) 터빈 제작사들은 글로벌 수요 및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재고 및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밸류 체인에 대한 생산 물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철강 가격 하락에 따라 제품 단가 하락 압력도 약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경우 주요 타워 제작사로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씨에스윈드는 유럽 내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있어 유럽 지역 신규 풍력 발전 수요 증가에도 민첩하게 대응 가능하며 주요 터빈 제작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이 회사의 입지 강화를 방증하고 있다는 것.

그는 "수주증가 사이클에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201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1.7배로 글로벌 풍력 기업 평균 14.5배 대비 저평가됐다"며 "글로벌 타워 제작사로서 씨에스윈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할증까지도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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