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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램시마SC' 지속 성장 가능

리툭산 FDA 판매 허가 획득⋯공장 증설로 기업가치↑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05 09:24:08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5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트룩시마와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를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시장 점유율 27%를 기록했고 5분기째 32%를 달성했다"며 "같은 기간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8%, 23%였음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미국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달 28일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해  리툭산 매출 중 약 56%가 발생하는 큰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그는 "유럽에서 축적되는 실제 처방 데이터로 미국 시장 침투 속도는 빠를 것"이라며 "미국 판매 가격도 유럽 대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램시마SC의 유럽 허가 신청이 정식으로 접수돼,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말 유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미 10월 미국류마티스 학회(ACR)와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면역원성은 IV제형(정맥주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에 최종 허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램시마SC가 출시되면 해당 제품군 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허쥬마도 12월 중순 경 미국 최종 허가가 기대되고 향후 36만 리터의 3공장 증설이 구체화된다면 이 역시 기업가치 상승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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