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디션' 고수 경력 화제

8일 토너먼트 대회 참관 신청자 1000명 돌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2.05 17:20:53
[프라임경제] 오는 8일 한빛소프트(047080, 대표 김유라) 주최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 GIGA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오디션 2018 더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 출전 고수들의 화려한 경력이 화제다.

지난해 우승자인 인도네시아 '펄'. ⓒ 한빛소프트

지난해 개인전 우승자인 인도네시아의 'ID_8thBPearl(이하 펄)'은 11년 전인 13살때 오디션 게임에 입문해 현재 인터넷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 

대회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펄은 "고진감래의 정신으로 연습했다"며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 마치 컴퓨터가 입력하는 듯한 신들린 정확도를 보여줘 참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또 최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서도 단 한치의 실수도 없는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펄과 함께 출전하는 다른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모두 오디션 경력 10년 이상의 고수들이다. 특히 올해 19살로 나란히 대회 최연소 참가자에 이름을 올린 'ID_GamaaHF'와 'ID_8thBPARTE'는 8살때부터 오디션을 즐긴 고수들로, 같은팀인 블랙펄을 꺾고 올해 개인전 우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종주국인 한국 선수들도 10년 넘게 오디션을 즐긴 마니아들이다. 그 중 올해 39살로 최고령 참가자인 'KR_시노빠'는 무려 13년의 경력을 보유한 유저로, 오디션 첫 서비스 직후부터 함께 해 왔다. 

'KR_시노빠'는 "PC방에서 사람들이 하길래 따라 시작했다"며 "지난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참여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출전 선수 전원이 같은 모습의 캐릭터로 통일해 참가하는 중국팀도 각오가 남다르다. 경력 13년인 'CN_xuanlv'는 "개인전 3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중국 내 대회 챔피언인만큼 내심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팀의 경력 13년차 'CN_PUNK'는 "오디션이 나에게 1등을 빚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밖에 대만, 태국팀 출전 선수들도 오디션 경력 8~13년의 고수들로, 자국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이들은 매 라운드에 전력을 다 해 1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에 오는 6일 참관 신청 마감을 앞두고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전 세계 오디션 초고수들이 모여 펼치는 이번 대회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빨라지는 손놀림이 마치 컴퓨터가 입력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화려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