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에도 기술개발은 흔들릴 수 없어"

서울대 시흥R&D센터 "국내 산업 발전과 최고 성과 창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12.06 09:16:57

대우조선해양·서울대 시흥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길이 300m 규모 대형시험수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연구센터에서 '대우조선해양·서울대 시흥R&D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박 및 미래해양기술개발 연구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 시흥시 조정식 국회의원과 이효원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 임병택 시흥시장, 산업통상자원부 및 시흥시 관계자, 국내 주요대학 조선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이성근 부사장과 중앙연구원장 엄항섭 전무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센터는 급변하는 선박·해양플랜트 기술 발전에 신속 대응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선박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자체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스마트십 개발과 미래 해양공간 활용기술, 방산분야 기술력 핵심인 스텔스 기술 및 잠수함 등 특수선 관련 기술 연구에도 매진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LNG운반선 기술력 가운데 △천연가스 재액화장치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 △LNG운반선 화물창 개발 등 천연가스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점 연구개발한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서울대학교와 미래해양기술 클러스터를 설립하고, 교육과 인재양성에 이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R&D센터 개소를 통해 신사업을 창출하는 신기술 개발 및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혹독한 구조조정 중에서도 미래 경쟁력인 기술개발 투자는 흔들릴 수 없다"며 "이번 R&D센터는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고,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등 산학관 협력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최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서울대 시흥R&D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이 대형시험수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2월 시흥시와 실시협약 후 시설 건립에 들어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