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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리밀농협, 우리밀 통밀쌀 시식회 개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밀통밀쌀 사용"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12.06 14:50:31

ⓒ 한국우리밀농협

[프라임경제] 우리밀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한 시식회가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는  열렸다.

지난달 30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과 전국우리밀생산자연합(사무총장 이동형)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학교 영양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우리밀 통밀쌀로 지은 통밀밥과 우리밀고추장 시식과 설문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행사는 우리밀 통밀쌀을 통해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우리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우리밀통밀밥을 접한 영양사중 많은 분들이 "우리밀은 밀가루로만 먹는줄 알았는데, 밀쌀밥을 먹어보니 씹는 식감이 독특하고, 톡톡 터지는 맛이 아주 색다르고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정상균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또 한편으로 우리밀 식문화를 통하해 경기도민들에게 우리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밀과 밀쌀에 대한 홍보를 도차원에서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 이혜숙 교육급식과장도 "밀쌀의 독특한 식감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먹거리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라며 학교 급식에서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우리밀농협 천익출조합장은 "우리밀은 섬유질과 영양성분이 풍부해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장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서 학교급식에 통밀쌀을 공급함으로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우리밀생산자연합 이동형 사무총장은 "우리밀 소비를 통한 농촌을 살리고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면서 나악 우리밀을 통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수입개방으로부터 식량 안보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밀의 순기능은 대기정화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밀 3.3m2(1평)을 재배할 경우 산소는 2.5kg을 생사하고, 탄산가스는 3kg을 흡수한다.

이를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할경우 1ha당 165만원이나 되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건강한 식품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우리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가치를 창출해 준다.

2017년 우리밀 자급률은 1.8%(36,000톤)에서 2018년 0.9%(18,000톤)로 하락했으며, 현재 재고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농민들과 농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향후 생산과 소비, 농촌과 도시가 하나돼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를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공급하고 산지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이고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 수립은 공공급식에 있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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