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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도네시아서 'KFX 개발현황 공유회' 개최

"KFX는 한국 방산기술의 결정체, 양국 협력의 롤 모델 될 것"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2.06 16:02:45

[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 인도네시아(인니) 자카르타에서 'KFX 개발현황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는 한국 KAI에서 설계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인니 PTDI 社 소속 엔지니어와 KAI 엔지니어가 공동으로 인니 정부인사에게 개발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된 기본설계검토회의 및 현재까지 진행된 체계, 비행체, 구조 등 7개 분야의 개발 현황과 IFX(인니 전투기) 형상에 장착되는 D-Chute(제동낙하산)와 480갤런 외부탱크 적용 결과도 포함됐다.

이번 공유회는 양국 정부인사를 비롯해 KAI 류광수 KFX사업본부장, PTDI 기따 암페리아완 기술개발본부장과 KAI·인니 설계 엔지니어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KAI 류광수 KFX사업본부장은 "KFX는 한국 방위산업 기술의 결정체"라며 "양국 방산협력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 정부는 KFX 체계개발 후 인니 공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IFX 전투기를 생산해 전력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 첨단 전투기 생산 및 운용을 위한 기술 이전을 기대했다.

암페리아완 기술개발본부장은 "KFX·IFX 초음속 전투기 공동 개발로 인니의 기술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며 "한국에 파견된 인니 엔지니어를 통해 개발현황을 직접 공유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현재 KAI는 48명의 인니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12월에 24명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또 2019년 1사분기에는 최대 150여명의 엔지니어가 설계와 시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9월 한-인니 양국 정상간 만남에서 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12월부터 정부 간의 협의도 본격 착수 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부터 인니 측 참여도 정상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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