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초청한 이날 포럼에서 문 의장은 "어젯밤 베트남의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진출을 축하하며 결승전에서도 잘하길 바란"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우리에게 베트남은 교역, 투자, 개발협력, 인적교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공히 최대 협력국"이라며 "특히 베트남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베트남과 우리나라 비즈니스 리더들이 활발한 경제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다가올 '팍스 아시아나' 시대에 두 나라가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계획투자부와 주한 베트남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의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70여개 베트남 기업과 우리 기업 100여곳이 참가해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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