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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목표 달성 '막판 질주'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 1척 수주…방산 1조1000억원 이상 실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12.07 13:18:56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신형 잠수함구조함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막판 질주를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435억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신형 잠수함구조함은 잠수사가 최대 300미터까지 잠수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잠수체계와 최대 500미터에서 조난 잠수함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한다. 또 탑재예정인 '수중무인탐사기(ROV)'는 심해 1000미터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신형 잠수함구조함 조감도. ⓒ 대우조선해양

지난 1996년 취역한 대한민국 해군 유일한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던 만큼 이번 잠수함구조함 수주로 잠수함 외에 잠수함구조함 분야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잠수함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아시아에 잠수함과 잠수함구조함을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향후 잠수함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은 "방산분야에서 10억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해 일감 및 수익성 확보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과 우수인력 배치 등으로 방산분야에서 매년 10억달러 이상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총 42척 약 60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73억달러) 약 8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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