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건강검진] 이대목동병원 건진센터 "특화된 여성전문 진단 강점"

2018-12-07 14:58:34

- <한국③> 부인과 검진 차별화 강점…"검진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프라임경제] 건강‧의료보장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밑그림이 제시되는 등 한국은 문재인 케어 실험에 돌입했다. 일본은 2060년 국민 4명 중 1명이 75세 이상이 되는 후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중국 역시 과거 산아제한의 여파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 3국이 '건강한 사회'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국민건강이 의료보장지출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또다른 경제 현안처럼 중시된다. 의료보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프기 전에 미리 잡아내는 '검진'의 위상도 높아지는 상황, 지금 동북아 3국의 검진이 모색하는 바를 살펴본다.

국가건강검진이란 모든 국민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검진 기본법'에 의해서 시행되는 검진을 말한다. 

이러한 국가 강검진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흔한 만성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성 질환 외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암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한 암 검진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괄적인 검진을 받고 있어, 국가검진에서 부족한 부분을 위한 민간건강검진 수요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병, 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검진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여성전문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운영, 검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태헌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이하 건진센터) 센터장(교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성만의 건강문제 최고 전문성…특화된 예방진료 수행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이하 건진센터)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여성 검진과 남성 검진을 분리해 실시함으로써 검진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다. 

▲김태헌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센터장. ⓒ 이대목동병원

여성 검진을 남성과 별도의 공간에서 시행한다는 아이디어가 여성 검진자들의 큰 호응으로 이어졌으며, 이것이 신속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시스템과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 환경 구축이 주는 고객 만족과 합쳐지면서 센터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유방, 갑상선 초음파 및 질 초음파를 포함한 부인과 검진은 해마다 10%이상의 검사 건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여성전문 건강진단은 여성에 대한 성인병 예방과 여성에게 발생하는 부인 종양암(자궁경부암· 난소암·자궁체부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에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진센터의 신속성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상담 당일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해당 질환 전문의 진료를 위해 진료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앴 것. 

김태헌 이대목동병원 건강검진센터 교수(센터장)는 "고객의 검진 결과를 미리 확인해 진료가 필요하면 결과 상담 당일에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질환별 전문의 구성…진단 정확성 향상

건강증진센터는 최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으며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건진의학과 등 질환별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을 구성,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 특화 정밀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미혼여성을 위한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진 종합건강검진 고객에게는 전년도 건강진단 결과 및 현재의 신체 상태를 토대로 검사 항목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맞춤식 건강진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상담 당일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 이대목동병원


또한 건강검진 당일 세포·조직 검사 등 정밀검사가 필요할 경우 여성건강검진센터 내에서 즉시 검사 후 암이 의심되면 '우선 진료 시스템'에 의해 여성암 전문 병원인 이대여성암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고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암 진단 후 수술 및 치료를 위한 대기 시간을 줄였다. 

실제 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서울 양천구 목동 주부 A씨(62세)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던 중 유방암이 의심되는 혹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일 조직검사를 위해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 전문의에게 즉시 의뢰돼 동결절편검사를 통해 유방암으로 판명된 A씨는 수술 전 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심전도·흉부 엑스레이· 유방 MRI·PET 검사)를 4일 만에 모두 마치고, 이틀 후 유방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진단에서 수술까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

이와 함께 건강검진 전 예약 및 상담은 물론 검진 후까지 검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해피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검진 제도는 잘 돼 있으나, 막상 결과를 받고나서도 문제나 의심내용의 연계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해피콜 서비스, 치료병원 즉시 연계 등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특수건강검진·국가 암검진 개설 시행

또한 건진센터는 2014년 4월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챙기는 특수건강검진 및 국가 암검진을 개설해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검진으로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의료원 교직원을 포함한 지역 근로자들의 질병 상태 파악 및 치료 연계를 해줌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고령화시대 늘어나는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혈액검사, MRI 및 CT 검사와 관련 질환 전문 교수의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켰다.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직업성 질환 및 환경성 질환 예방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김 교수는 "건진센터는 검진 전 문진을 강화해 검진자들이 원하는 검사 항목을 재조정해 개인별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적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거리 검진 고객을 위한 1박 검진을 운영, 검진 사전 준비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진센터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과와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여성들과 외국근로자,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들의 여성암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 독거남 등 소외받은 계층을 위한 건강검진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캠페인」(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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