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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비계열 대행물량 확대 성장전략 '가시화'

PER 15배 수준, 밸류에이션 감안 매수대응 '유효'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8.12.10 11:14:42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오는 2019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노션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248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비계열 물량 호조와 함께 계열사 물량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총이익은 38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장사업 매출총이익 내 비계열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전분기 기준 20%까지 확대됐다"며 "자회사 D&G와 캔버스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미국 미디어 업계에서 의미있는 광고사업자로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의 보유 현금은 연말기준 8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미주 지역 내 디지털 관련 인수합병(M&A)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자회사는 미국,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중국 지역은 주요 고객사의 업황 회복 시그널이 아직 없다" "하지만 전사 매출총이익에서 5% 미만으로 비중이 매우 작고, 더 악화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G70, 소나타 풀모델 체인지 등을 통한 주요 고객사의 업황 개선 의지도 매우 높다"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15배 수준인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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