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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성장가능성' 여전

ESS 매출액 내년 회복⋯초고압직류송전방식 확대 전망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0 11:14:42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0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3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S산전의 올해 3분기까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을 지난해동기대비 약 200억원 감소한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에너지저장장치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665억원 감소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15.5% 줄어든 4215억원, 내년 매출액은 1.1% 늘어난 4262억원으로 추정돼 내년 상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신재생연계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는 최근 5배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내년까지 유지되고 있고 최근 해당 인증서 가격 폭락으로 신재생 사업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이를 수량 증가로 보완해야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

이 연구원은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수급뿐만 아니라 관련 기자재 공급을 통해 원가 절감이 가능한 업체들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송전 설비 이슈들을 줄이기 위해 전압·전류형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만3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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