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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 동문 남성합창단 '비봉코러스' 14일 창단 공연

경남문화예술회관서, 테너 이재식 진주여고·삼현여고 동문합창단 찬조출연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2.10 14:47:47

진주고 남성합창단 비봉코러스 '다시 길 위에 서다' 포스터. ⓒ 비봉코러스

[프라임경제] 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공연을 연다.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진주고동창회는 '송년음악회'로 공식화하고 진주고등학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삼아 가족들과 함께 성대한 연말 행사로 진행된다.

비봉코러스는 지난 2016년 10월에 결성,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개천합창제, 6.25기념음악회, 사천바다페스티벌 등 각종 대외 행사와 여러 합창단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진주고 입학·졸업식과 동창회 행사에 출연했다.

또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화합과 소통, 격조 있는 여가활동을 위해 팔순이 넘은 선배부터 30대 후배까지 50년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령층 30여명이 모여 출범했다.

전문 지휘자이자 동문인 이승엽 지휘자를 주축으로 부지휘자 겸 보컬트레이너 강나루, 반주자 하은혜(현재 윤정은)으로 탄탄한 지도부를 구성하고, 이경수 단장 외 전 단원들이 매주 두시간씩 맹연습을 해왔다.

특히 게스트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테너 이재식이 무대에 서며, 진주여고 동문합창단인 일신코러스와 삼현여고 동문합창단 아젤리아콰이어가 우정 출연한다.

테너 이재식은 진주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로 독일바이마르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오페라 마술피리, 돈 죠반니, 라 보엠, 베르테르, 장미의 기사 등 다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일신코러스는 1998년 시작해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합창단으로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돼 7번의 정기연주회와 수많은 합창대회를 참가한 명문 합창단이다.

아젤리아콰이어는 올해 2월 삼현여자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창단했다. 지휘자, 반주자, 단원 모두가 삼현동문의 선·후배로 이뤄져 완벽한 화음을 자랑한다.

창단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055-745-7168)로 예약하면 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수령한 초대권은 당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매표소에서 좌석표로 교환하면 되고, 현장에서도 좌석표를 받아 관람할 수 있지만 남는 좌석에 한해 선착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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