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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2709억 순매도에 1% 이상 하락

코스피 1.06% 내린 2053.79⋯코스닥 2.18% 떨어진 670.39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0 17:17:4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에 주저앉으며 전 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미끄러지며 크게 부진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1.06%) 내려간 2053.79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1333억원, 1168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2709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407억원 순매수, 비차익 1991억원 순매도로 전체 1585억원 매도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173개 종목이 올랐고 676개 종목이 후퇴했다. 보합권에는 46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압도했다.

섬유의복(-3.18%), 비금속광물(-2.28%), 종이목재(-2.16%), 전기전자(-1.99%), 기계(-2.01%), 운수창고(-1.82%), 의료정밀(-1.30%), 은행(-1.23%), 증권(-1.26%), 제조업(-1.25%), 화학(-1.18%), 금융업(-1.15%), 건설업(-1.22%), 서비스업(-0.93%) 등도 약세였다.

반면, 보험(0.02%), 통신업(0.86%), 음식료업(0.87%), 전기가스업(2.66%) 등은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83)가 부진한 가운데 SK하이닉스(-1.95%), 셀트리온(-0.41%), LG화학(-1.85%), 현대차(-0.45%), POSCO(-0.60%) 등도 곤두박질 쳤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2.72%)과 SK텔레콤(0.18%)은 호조세를 띠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전 거래일 대비 14.94포인트(-2.18) 낮아진 670.3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58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241억원, 425억원 매도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216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1024개 종목이 힘을 잃었다. 보합에는 41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도 내림세가 흐름이었다. 

기타서비스(-0.88%), 제조(-2.26%), 건설(-3.16%), 유통(-0.76%), 운송(-2.26%), 금융(-1.86%), 통신방송서비스(-2.90%), 음식료·담배(-0.94%), 섬유·의류(-3.28%), 종이·목재(-1.49%), 출판·매체복제(-2.78%), 화학(-1.69%), 제약(-2.18%), 비금속(-4.09%) 등도 분위기가 흐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00%)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CJ ENM(-3.62%), 포스코켐텍(-4.19%), 메디톡스(-2.06%), 에이치엘비(-2.63%), 바이로메드(-1.51%), 스튜디오드래곤(-3.92%), 코오롱티슈진(-4.24%), 펄어비스(-7.58%) 등은 뒷걸음질 쳤다.

이와 달리 신라젠(2.00%) 만이 상위 10개 종목 내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9.8원)보다 6.7원 높아진 1126.5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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