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에이비엘바이(대표이사 이상훈)가 공모가를 1만5000원에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6일과 7일 총 공모주식수 600만주의 80%인 480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461개의 기관이 참여해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해당 공모가 기준 900억원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국내 증시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며 "1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공모 청약에 일반투자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1~12일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20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항체 신약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중항체 기술 기반의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