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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300선물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

이날부터 KRX300선물 거래 중단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연계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2.10 17:36:15

[프라임경제] KRX300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제도가 개편된다.

10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기능을 강화하고자 KRX300선물 및 통화선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KRX300선물의 거래가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될 때(서킷브레이커)만 중단된다.

기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중단에 KRX300선물의 거래중단 및 가격제한폭 확대됐던 것을 수정하는 것이다.

거래소 측은 "유가증권시장이 계속 운영됨에도 불구 코스닥시장 중단 조치로 코스피와 연관성이 높은 KRX300선물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선물거래 투자자 혼란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통화선물상품(엔, 유로, 위안선물)을 실시간 가격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실시간 가격제한은 경쟁 매매시간 동안 직전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호가의 접수를 거부하는 제도다. 개선된 통화선물 제도는 내년 1월2일부터 시행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된 시장의 시장중단조치와 연동시켜 KRX300선물 거래 연속성을 확보해 투자자 혼란을 최소화하고 거래편의 제고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가격제한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통화선물의 정상 호가 유입이 제한되는 부작용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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