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재경·박대출의원, 항공국가산단 성공 위한 지원방안 논의

시민공청회서 임대단지 도입방안 등 지원책 밝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2.10 18:08:27

김재경·박대출 의원이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시 을)과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 갑)은 10일 진주시청에서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항공국가산업단지는 2014년 지정된 후 최근까지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작업에 매진해왔으며, 얼마 전 토지보상률이 50%를 넘어서면서 12월 중에 조성업체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또 내년 3월에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은 착공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항공국가산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는 달리 조성원가 상승과 부진한 입주희망기업과 각종 기반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높은 금전적 부담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산단 성공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항공국가산단의 성공적 연착륙 방안을 위해 마련된 시민공청회는, LH·산업단지공단·경남도·진주시·한국우주진흥협회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윤상용 LH산업단지처장은 "임대전용단지와 기반시설 적기 완공 등의 조건만 갖춰지면 부분 조기조성도 가능하다"며 "항공산업단지와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상향조정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은희 산업단지공단 경남·부산지역본부장은 "기업유치 확대를 위한 임대비율 확대에 적극 동의하며 산단공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다만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복합비즈니스센터 신축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과장은 "서부경남 차원에서 항공산업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오는 2025년까지 5300억원 상당의 항공ICT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진주시 지역통상국장은 "최근 진주시가 조직정비를 마친 만큼 향후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석 항공우주진흥협회 경남지부장은 "항공산업육성에 대한 공공부분의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며 "항공보증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술개발에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적극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경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온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착공을 앞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항공산업단지에 대한 추가적인 패키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은 "우리나라 주력업종의 글로벌 경쟁력이 3년 후 경쟁국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먹거리 산업인 항공산업의 성공은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는 항공산단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임으로 이를 위한 임대부지 확대, 일부구간 조기완공, 입주기업 지원 등 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