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해야"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에 따른 심사 결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9시부터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이에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2016년 11월 상장 당시부터 이어져온 회계 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그에 따른 CMO(위탁생산) 산업의 풍부한 수요에는 변함이 없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년은 글로벌 대표 바이오의약품 생산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첫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회사는 프랑스 생고뱅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사용되는 일회성 플라스틱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위탁생산을 논의하는 등 CMO 사업 확대에 전념해왔다"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독일 내 점유율을 출시 한 달 만에 62%까지 끌어올려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