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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해외수주 74%↑ 대표주자 '우뚝'

올해 3·4Q 수주 결과 임박⋯2019년 22조6000억원 예상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1 09:33:10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 수주 대표주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10.4%, 38.8% 증가한 4조7000억원, 27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주요 공종별로 매출액은 △주택 1조1000억원(+5.0%) △전력·플랜트 8569억원(+73.5%) △엔지니어링 1조8000억원(+9.1%)으로 예상된다"며 "7개 주요 해외 현장에서 공정률 상승으로 성장 가속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에서 4분기에 걸쳐 기대했던 수주 결과가 마침내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5억달러 대형 프로젝트인 이라크 유정물 공급시설(한화 약 2조8200억원)과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12억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한화 약 1조3500억원)는 가격에서 최저가를 써냈다"며 "3억달러 인도네시아 복합화력(한화 약 3384억원)과 7억달러 알제리 복합화력(한화 약 7896억원)도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해외 수주는 74% 늘어난 1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연초 제시된 12조3000억원의 가이던스에는 살짝 미달하겠지만 중장기 성장 견인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오는 2019년 연결기준 수주 규모는 해외 12조원, 국내 10조7000억원을 포함한 2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이 있는 공종(전력, 토목·인프라)에서 각 국가의 정부기관에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수주 경쟁을 피하며 대형 계약을 따내는 데 있어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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