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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계속되는 外人 자금 이탈에 소폭 하락

코스피 0.04% 후퇴한 2052.97⋯코스닥 1.40% 내려간 661.01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1 16:18:29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계속되는 외국인 자금 이탈을 제어하지 못하고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670선이 붕괴됐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2포인트(-0.04%) 떨어진 2052.9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621억원, 120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1924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353억원 순매수, 비차익 553억원 순매도로 전체 200억원 매도 우위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없이 254개 종목이 뛰었고 587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보합권에는 5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우위를 지켰다.

종이목재(-2.12%), 기계(-1.19%), 섬유의복(-1.06%), 보험(-0.99%), 건설업(-0.78%), 비금속광물(-0.76%), 음식료업(-0.64%), 철강금속(-0.59%), 증권(-0.42%), 금융업(-0.36%), 운수장비(-0.15%), 은행(-0.12%), 제조업(-0.11%), 전기전자(-0.05%) 등도 분위기가 흐렸다.

반면, 화학(0.01%), 운수창고(0.04%), 서비스업(0.20%), 의료정밀(0.29%), 의약품(0.51%), 통신업(0.75%), 전기가스업(0.80%), 유통업(1.14%) 등은 활기를 띠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17.79%)가 급등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12), LG화학(1.30%), 현대차(0.90%), SK텔레콤(1.41%), 한국전력(1.5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10.02%)은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0.92%), POSCO(-0.60%) 등은 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팔자' 행렬에 670선을 지키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전일 대비 9.38포인트(-1.40%) 내려간 661.01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60억원, 85억원 매도했고 기관이 245억원 사들였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없이 3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76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보합에는 76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유통(-7.66%), 기타제조(-4.11%), 기타서비스(-2.39%), 운송장비·부품(-2.15%), 출판·매체복제(-2.08%), 섬유·의류(-1.80%), 제약(-1.78%), 운송(-1.59%), 건설(-1.52%), 디지털콘텐츠(-1.17%), 제조(-1.12%), 화학(-1.10%), 종이·목재(-1.02%), 금속(-0.96%) 등도 침체에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2.04%)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신라젠(-5.26%), 에이치엘비(-4.29%), 코오롱티슈진(-1.43%) 등도 분위기가 꺾였다.

이와 달리 CJ ENM(0.38%),  포스코켐텍(1.29%), 메디톡스(0.64%), 바이로메드(0.05%), 스튜디오드래곤(1.78%), 펄어비스(1.57%)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6.5원)보다 3.6원 오른 1130.1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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