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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배달의민족, 배달업무 사업 MOU 체결

로봇 이용 층간 배달 서비스로 다양한 분야 응용 가능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8.12.12 09:28:18
[프라임경제] 현대무벡스(대표이사 진정호)가 지난 1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과 '층간로봇 배달로봇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정호 현대무벡스 대표와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무벡스와 우아한형제들이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배송 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 배달 서비스라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 내기로 합의했다.

현대무벡스는 10일 연지동 사옥에서 우아한형제들과 층간이동 배달로봇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정호 현대무벡스 대표(오른쪽),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왼쪽). ⓒ현대무벡스



양사는 층간이동 로봇배달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기에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는 층간 이동(승강기와 로봇의 연동), 건물 내 사물통신(M2M), IoT 플랫폼 등의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1단계 시범사업, 2단계 본 사업 등을 추진해 사업을 상용화하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사업이 상용화되면 기존 물류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내 라스트마일 구간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배달해, 기업에게는 물류비용의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배달원 입장에서는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로봇에게 넘기면 배달이 완료돼 배달 효율성이 증대할 것"이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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