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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안전지수 '껑충' 올라

행안부 2015년 발표 이래 최고 상승률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2.12 12:05:01

[프라임경제]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안전지수 발표 결과 부산시는 생활안전, 자연재해, 감염병 3개 분야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지역안전지수가 도입된 이래 최고로 상승된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3년간 매년 전국 최저수준에 머물러 왔다.

1등급을 받은 '생활안전 분야'는 구급건수가 주요 등급 결정 요인으로 부산시는 인구 만 명당 20.97건으로 8개 특·광역시(평균 25.6건)와 대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연재해 분야'는 시와 구·군의 적극적인 지역 안전도 개선노력으로 2016년 최하위 등급에서 2년 만에 2등급으로 수직 상승했다.

'감염병 분야'는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결핵사망자 감축을 위한 조기검진 및 치료 강화 등으로 법정 감염병 사망자가 전년대비 21.3%(△38명)나 대폭 감소했다. 아울러 '교통사고 분야'는 사망자 감축은 없었으나 CCTV 개수 및 의료기관 수 등이 양호해 2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자살 · 범죄분야'의 경우 자살 사망자(△3.8%) 및 5대 범죄 발생건수(9.4%)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인구대비 특·광역시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재분야는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18.5%)해 도시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화재안전 강화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시는 지역안전지수가 도입된 2015년부터 4년 동안 시민안전혁신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그간의 노력으로 올해 지역안전지수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특·광역시 대비 중간수준이며 안전사고 사망자 및 발생건수도 OECD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민선 7기에 걸맞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안전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으로 시민안전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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