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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오는 2019년 사회적경제기업 2400억원 지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선도적 역할 수행…인프라·기금신설 앞장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2.12 14:38:41

금융위원회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내년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약 2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2일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 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9년 사회적금융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제 3차 사회적금융협의회'에서 금융위는 내년 사회적경제기업 자금 공급 목표치를 올해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400억원 공급을 약속했다. 항목별로는 대출 860억원, 보증 1150억원, 투자 420억원이 해당된다. 

정부 공공부문 자원공급과 함께 민간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금융시장 조성을 위한 사회가치연대기금 설립도 진행에 나선다. 사회가치연대기금 설립은 기획재정부의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오는 2019년 초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시중은행들의 사회적금융 참여를 위해 사회적금융 취급공동 가이드라인을 은행연합회 모범규준으로 마련, 시중은행들의 사회적금융 참여에 애로사항이 없게끔 할 예정이다. 

그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사회적경제기업 DB와 사회적금융중개기관 DB 구축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들에 대한 투명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들 가치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기 위한 표준 사회적성 평가체계도 구축에 나선다. 

금융위 관계자는 "민간의 사회적금융 투자경험이 축적돼 사회적금융생태계가 구축될 때까지 정부·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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