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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분야 혁신성장 위한 'SOC 협의체' 본격 가동

제1차 SOC 협의체 회의 개최,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구축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2.12 16:02:17

SOC 협의체가 제1차 SOC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프라임경제] SOC 협의체는 12일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OC 협의체는 SOC 분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개(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공공기관으로 구성됐으며, LH 부사장이 팀장을 맡아 지난 10월8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기관별로 민간부문 혁신성장을 지원한 성과와 내년 중점사항을 공유하고 SOC 협의체 1차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된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로드맵은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중소기업 등이 우수한 신기술·신제품 및 아이디어를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한다.

또 공공기관별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혁신성장 콘텐츠를 통합홈페이지와 연결해 정보의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협의체 공동으로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기술의 상용화 및 구매조건부 제품 개발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OC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신기술·신제품은 '통합 기술검증 프로세스'를 개발·도입해 중소기업 신기술·신제품의 신속한 검증체계를 마련한다.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제안, 심사·평가부터 R&D 지원, 상용화 및 판로확보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혁신성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SOC 추가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토론은 철도·공항·공동주택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용한 비접촉식 스마트 패스 시스템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종합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관이 보유한 유휴공간의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방안 마련 등이 제안됐다.

협의체는 각 프로젝트별 성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관 간의 추가 논의를 거쳐 협업 프로젝트를 공식화 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혁신방안을 고민하고 추진하던 방식을 벗어나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 성과가 조기 창출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 SOC협의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진 SOC 협의체 팀장(LH 부사장)은 "내년에는 SOC 협의체를 더욱 자율적으로 운영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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