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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해빙 무드에 반등

코스피 1.44% 상승한 2082.57⋯코스닥 2.34% 오른 676.48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2 16:35:3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앞세워 670선을 되찾아 왔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 법원이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보석을 결정한 것도 미·중 무역 갈등 불확실성을 줄여줬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60포인트(1.44%) 뛴 2082.57로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676억원, 484억원 어치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3136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370억원, 비차익 844억원 순매수로 전체 1213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2개 포함 652개 종목이 올랐고 190개 종목이 주춤했다. 보합권에는 55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활기를 띠었다.

운수장비(5.27%), 운수창고(2.97%), 증권(2.48%), 화학(1.96%), 음식료업(1.72%), 제조업(1.69%), 건설업(1.68%), 종이목재(1.54%), 금융업(1.52%), 의약품(1.50%), 기계(1.25%), 철강금속(1.22%), 서비스업(1.20%), 섬유의복(1.02%) 등도 활기를 되찾았다.

반면, 의료정밀(-0.73%), 전기가스업(-1.04%), 통신업(-1.12%), 비금속광물(-1.54%) 등은 분위기가 흐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0%)가 2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2.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6.28%), LG화학(0.14%), POCO(1.01%) 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와 달리 SK텔레콤(-1.57%), 한국전력(-1.84%)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합작에 전일 대비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893억원, 330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1322억원 팔아치웠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1개 포함 975개 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없이 243개 종목이 주저앉았다. 보합에는 65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인터넷(4.42%), 운송장비·부품(3.39%), 화학(3.27%), 제약(3.18%), 유통(3.08%), 디지털콘텐츠(2.93%), 기타서비스(2.82%), 음식료·담배(2.73%), 정보기기(2.64%), IT부품(2.49%), 제조(2.47%), 소프트웨어(2.32%), 방송서비스(2.21%), 반도체(2.12%)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4.33%)가 전일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한 강룬데 신라젠(3.35%), CJ ENM(2.99%), 포스코켐텍(1.28%), 메디톡스(3.70%), 바이로메드(3.89%), 에이치엘비(2.18%), 코오롱티슈진(2.38%), 펄어비스(4.1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스튜디오드래곤(-0.41%)만이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분위기가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0.1원)대비 1.6원 내린 1128.5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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