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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내 최초 노인생산품 전담 물류센터 선봬

공동 관리·통합 물류서비스 수행…"선순환 구조 형성 기대"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8.12.13 14:55:09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시니어클럽협회·실버종합물류와 함께 노인생산품 물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실버체인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노인생산품이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와 같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시니어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을 말한다. 

새롭게 문을 연 실버체인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노인일자리 성장 기반 조성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국 시니어들이 만든 상품을 한 곳으로 모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배송하는 노인생산품 전담 물류센터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 CJ대한통운


약 330㎡(1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는 전국 1500여곳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제작한 다량·다종의 노인생산품을 공동으로 보관하며 △입출고 관리 △품질검수 △포장 △배송 등 종합적인 물류 기능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실버종합물류와 함께 물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창고 이용료 감면, 택배비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판매·마케팅·홍보·행정업무 등을 지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참여자를 모집하고 제반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센터 구축으로 시니어 인력들의 생산·유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상품 판매가 촉진될 경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시니어들의 직업안정성이 강화되고 수입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경우 경쟁력과 지속성을 갖춘 노인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앞서 시니어 맞춤형 택배사업 모델인 실버택배를 통해 현재까지 14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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