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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번째 전국경제투어로 경남 창원 방문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 앞장서 주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2.13 15:58:03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언허기 위한 세 번째 전국경제투어로 경상남도 창원을 방문했다.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 달만에 지방 경제투어를 재개하고, 세 번째 전국 경제투어 장소로 경남을 찾았다. ⓒ 뉴스1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조업 혁신을 핵심성장 전략으로 채택한 경남에서 진행해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 경제 고도성장의 원동력은 제조업이었다. 지금도 제조업은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GDP의 30%를 기여한다"며 "세계는 지금 제조혁신 경쟁 중이다.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대기업은 전세계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산업부 장관이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이행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시행에 따른 토론에서 중소기업 노동자 최정미 과장은 "로봇이 들어오면 일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스마트공장으로 생산성은 올라가고 불량률은 떨어져 수주가 늘어났다"며 "단순 생산직이었던 저는 지금 첨단장비를 다루는 전문직으로 전환됐고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고용됐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기존인력은 직종전환이 이뤄졌다"며 "연구직과 사무직 등 새로운 일자리 또한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인한 산업재해 감소,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청년들의 일자리 증가 등 다양한 사례가 논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제조업의 강국으로 이끌어 온 중심지가 바로 이곳 경남"이라며 "창원의 기계, 거제의 조선, 울산의 자동차와 석유화학공장이 바쁘게 돌아갈 때 우리 경제도 힘차게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운 이유도 전통주력 제조업에서 활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고 경남 지역경제도 산다. 오늘 제조업 스마트 혁신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경남과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이곳에서부터 불러일으키자"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경남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산실이었듯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 혁신을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에도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과 우수한 인력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 제조혁신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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