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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셀 코리아'

코스피 1.25% 빠진 2069.38⋯코스닥 2.26% 내린 666.34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4 16:01:52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얼어붙었다. 코스닥지수에서도 이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6.17포인트(-1.25%) 떨어진 2069.3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908억원, 123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1840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303억원 순매수, 비차익 56억원 순매도로 전체 247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강세였고 517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보합권에는 55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도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의료정밀(-3.95%), 의약품(-3.46%), 전기전자(-3.13%), 제조업(-2.01%), 서비스업(-1.75%), 운수장비(-1.11%), 증권(-0.81%), 화학(-0.61%), 유통업(-0.58%), 운수창고(-0.40%), 섬유의복(-0.32%), 음식료업(-0.04%), 기계(-0.02%) 등도 침체에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62%)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SK하이닉스(-5.65%), 셀트리온(-4.37%), 삼성바이오로직스(-4.51%), 현대차(-1.69%), LG화학(-0.99%)  등도 주저앉았다.

이와 달리 POSCO(0.20%), 한국전력(1.560%) 만이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행렬은 계속됐다. 전일 대비 15.44포인트(-2.26%) 후퇴한 666.34로 장을 마쳤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1개 포함 291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931개 종목이 약세였다. 보합에는 55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도 내림세 분위기였다. 

비금속(-5.20%), 디지털콘텐츠(-3.94%), 운송장비·부품(-3.77%), 제약(-3.11%), 인터넷(-2.90%), 유통(-2.88%), 기타서비스(-2.81%), 반도체(-2.60%), 제조(-2.46%), 음식료·담배(-2.19%), 통신장비(-2.02%), 기계·장비(-1.96%), 일반전기전자(-1.90%), IT부품(-1.86%) 등도 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3.98%)의 부침이 지속된 가운데 신라젠(-2.23%), CJ ENM(-1.81%), 포스코켐텍(-6.21%), 메디톡스(-3.80%), 바이로메드(-2.97%), 에이치엘비(-9.66%), 스튜디오드래곤(-3.84%), 펄어비스(-2.94%), 코오롱티슈진(-3.36%) 등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3.4원)대비 7.4원 오른 1130.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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