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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긴 안목갖고 추진"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국제 위상 향상 위한 다각적 노력 촉구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2.14 17:11:2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부산의 금융중심지 조성은 긴 흐름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 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 및 발전계획, 금융중심지 글로벌 인지도 제고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간 금융중심지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금융산업의 양적 성장 및 인프라 구축 등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기틀은 어느정도 마련됐다고 본다"며 "하지만 치열해지는 각국 금융중심지 조성 경쟁,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영업축소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금융 중심지 정책은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장은 "금융중심지 정책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중심지 관활 지자체인 서울시와 부산시도 향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이 자리에서 각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종합 금융지로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핀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2 서울 핀테크 랩 설립,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확대운영, '서울 핀테크 위크' 행사 개최 등 중점 추진사업도 제시했다.

부산시도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해운·조선 등 실물경제 기반을 활용한 해양특화 금융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관들과 연계해 지역 금융산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IR 및 국제 컨퍼런스 등 홍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계 금융중심지추진기구 등과의 소통, 교류를 강화하고 금융유관기관 공동 IR 개최, 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국제 컨퍼런스 계획, 집행업무 전문성 제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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