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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북한, UN 제재 피해가며 유류 환적 계속 …출혈 상승"

 

임혜현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12.15 23:12:59

[프라임경제] 북한이 국제연합(UN) 제재를 피하기 위해 전략을 수정해 가며 해상 유류 환적을 계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는 14일(현지시각)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평가 결과, 북한이 해상에서 유류를 환적하며 UN 제재를 계속 회피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10월 이후 해상 감시로 불법 환적이 중단된 사례는 30건에 달한다. 미국은 지난해 10월19일부터 불법환적 감시를 위해 동중국해 정찰 비행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00차례 이상 비행했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유류를 차단하기 위한 감시가 강화되자, 북한은 이를  피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 등으로 유류 환적 장소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소형 선박에 의존하고 있으며, 동중국해를 벗어나 보다 전략적으로 더욱 복잡한 지역으로 환적 장소를 이동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유류 반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의 고통이 늘어나고 있다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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