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백악관이 야당과 예산 갈등을 계속하고 있어 자칫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빚어질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이 16일(이하 모두 현지시각) 미 CBS방송에 "우리는 국경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재차 방침을 확인해 이 같은 갈등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21일 예산안 처리 시한을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장벽 건설비용의 예산 반영에 대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만약 예산을 시한 내 처리하지 못하거나, 예산이 통과되어도 백악관이 장벽 지용 누락을 이유로 불만을 표시하며 예산안 전체에 대해 서명을 거부하면 연방기관들은 22일 0시부터 문을 닫거나 최소운영체제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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