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대만 복권정보 서비스 시장 진출

순매출 30% 수수료로 지급 받을 예정⋯계약 기간 36개월

[프라임경제] 브레인콘텐츠(대표 장대용, 066980)는 대만 콘텐츠 및 상품 유통회사인 'IAMFUDA Inc'와 '복권정보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1위 복권정보 서비스 '로또리치'를 운영하는 브레인콘텐츠가 대만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복권정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IAMFUDA에 제공하며, IAMFUDA가 대만지역 서비스 운영과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게 됐다.

IAMFUDA Inc 는 대만 현지 법인인 'FDC Enterprise(대표 Bruce Yoon)'를 통해 중화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브레인콘텐츠로부터 공급받은 복권정보 시스템(LASS·Lottery Analytic System)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대만시장의 복권정보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a Fluer's World Lottery Almanac' 자료에 따르면 대만 전체 복권판매액은 약 42억 달러로 지난해 한국 복권판매액인 4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2002년 출범한 타이완 로또(Taiwan Lotto)는 한 가지 종류만 판매하는 국내 로또와는 다르게 'Lotto649' 'Super Lotto638' 'Daily Cash 539' 세가지 종류의 로또복권을 판매하고 있고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 로또 당첨자 추첨을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레인콘텐츠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당사의 복권정보 서비스 노하우와 당사가 개발한 복권정보 시스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IAMFUDA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 공급계약을 넘어서 아시아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 하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어 대만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복권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공급계약으로 브레인콘텐츠는 매월 대만지역에서 발생하는 순매출의 30%를 공급 수수료로 지급받는다. 계약 기간은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 후 3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