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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주주우선공모 유증 전격 취소

"419억 규모 3자 배정 유증 및 CB발행 대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12.18 13:16:01
[프라임경제] 한국코퍼레이션(050540·대표 김현겸, 성상윤)은 18일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250억원 규모의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를 전격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오랫동안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 4월에 실시하려 했던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가 8개월째 연기돼 주주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주주 우선공모 방식을 취소하고 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지난 14일과 17일에 개최된 임시이사회를 통해 28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등 총 419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의한바 있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주주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오랫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주주 우선공모 방식을 전격 취소했다"며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주주들과 함께 단합해 완전히 다른 모습의 회사로 탈바꿈해 좋은 실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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