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태광그룹 일주재단 "복지 사각지대 찾아 공익재단 역할 이행"

'충분한 학습기회 지원목적' 한 가정당 최대 200만원 지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12.18 16:37:13
[프라임경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장애 부모나 장애 형제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푸르메재단은 지난 17일,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좌측),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우측). ⓒ 태광그룹

일주재단은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과 지난해 협약을 맺고, 매년 3억원씩 오는 2022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장애가족 교육지원프로그램'에서 지원받은 학생은 총 112명으로,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명(89%)을 차지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지원프로그램은 한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에 달하는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해당 사업은 당사자들이 직접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을 통해 내년 1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 지원으로 대한민국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푸르메재단과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허승조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은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성신여대,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와 함께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비전캠프'에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폭 넓은 성장경험과 역량강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비전캠프는 선발된 25명 학생들과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지난 6월말 백두산을 다녀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