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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자금 유출에 다시 '휘청'

코스피 0.43% 내린 2062.11⋯코스닥 0.34% 떨어진 659.67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18 16:16:4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휘청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해 침체의 골이 깊어졌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98포인트(-0.43%) 내린 2062.1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1710억원, 1553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이 3142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945억원, 비차익 809억원 순매수로 전체 1754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없이 294개 종목이 올랐고 542개 종목이 주춤했다. 보합권에는 58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위를 지켰다.

통신업(-2.63%), 철강금속(-1.03%), 음식료업(-0.96%), 전기전자(-0.95%), 의료정밀(-0.88%), 기계(-0.75%), 화학(-0.63%), 제조업(-0.61%), 서비스업(-0.54%), 증권(-0.38%), 보험(-0.34%), 의약품(-0.29%), 금융업(-0.04%), 유통업(-0.02%) 등이 분위기가 안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4%)가 다시 부진에 빠진 가운데 SK하이닉스(-1.77%), 삼성바이오로직스(-1.61%), LG화학(-3.27%), POSCO(-1.94%), SK텔레콤(-2.53%) 등도 고전했다.

이와 별개로 하나제약은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되지 않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명단에 회사 이름이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주가가 4% 넘게 빠졌다.

그러나 하나제약 측은 "이미 지난 2016년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난 사안"이라고 밝히며 재기된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전일 대비 2.23포인트(-0.34%) 떨어진 659.67로 거래를 끝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3개 포함 408개 뛰었고 하한가 없이 782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보합에는 84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하락세 이어졌다.

반도체(-1.29%), 인터넷(-1.18%), 오락·문화(-1.10%), 화학(-1.05%), 방송서비스(-1.05%), 통신방송서비스(-1.04%), 통신서비스(-0.98%), 소프트웨어(-0.92%), 통신장비(-0.80%), 의료·정밀기기(-0.79%), 디지털콘텐츠(-0.77%), 섬유·의류(-0.67%), 건설(-0.49%), IT부품(-0.46%) 등도 일제히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4.07%)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바이로메드(6.44%), 에이치엘비(0.14%), 펄어비스(0.62%)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신라젠(-2.13%), CJ ENM(-1.18%), 포스코켐텍(-2.39%), 메디톡스(-0.07%), 스튜디오드래곤(-1.43), 코오롱티슈진(-0.13%)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3원)대비 1.7원 빠진 112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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