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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방시 수도국장, 정수장사업 최종점검차 '시노펙스' 방문

수방시 전 지역 사업 확대…이후 동남아시장 진출 예정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8.12.19 10:53:52
[프라임경제] 시노펙스(025320)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의 막여과 정수장사업과 관련해 현지 수도국장이 최종 점검차 방문했다.

수르야느 인도네시아 수방시 수도국장(앞줄 가운데)의 (주)시노펙스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시노펙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이성혁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수르야느 수도국장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주)시노펙스.


수방시의 수르야느(SURYANA) 수도국장은 직접 시노펙스의 김천과 포항 사업장을 방문해 최종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첫날인 18일에는 시노펙스의 멤브레인·필터 R&D 센터가 있는 김천을, 다음날인 19일에는 포항사업장을 둘러봤다.

시노펙스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SYNOPEX TIRTA INDONESIA'를 통해 수방시 지역의 정수시설들을 막여과방식을 적용한 정수장으로 개선·증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대규모 부지와 설비가 필요한 기존의 정수방식 대신, 시노펙스의 필터 및 수처리시스템을 적용한 막여과 정수시설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급·운영하게 된다. 

이미 기업 신뢰평가, 사전 타당성 분석 및 시스템 시범 운영 등의 작업들은 진행된 상태며 금번 수도국장의 방문이 최종 현지 점검 단계다. 

인도네시아 수방시에는 현재 시노펙스가 설립 추진 중인 지역을 포함해 총 16개의 정수장이 있다. 대부분의 정수장 역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정수장의 설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나머지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노펙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이성혁 대표는 "지난해 초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수방시에 설립된 후 수방시와는 상당한 신뢰를 다져왔다"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정수장사업 정착에 먼저 집중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에코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시노펙스가 보유한 분리막 제조기술을 활용해 해외 구형 정수장을 첨단 막여과 정수장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1년 4월까지 환경부의 지원하에 진행되는 이번 장기 프로젝트는 나노막(NF)과 저압역삼투막(LPRO) 기반의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개발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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