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오는 2019년 금융감독원(금감원) 예산을 2% 삭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융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019년 금감원 총 예산을 지난해대비 약 70억원(2%) 줄어든 3556억원으로 확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감사원, 국회, 기획재정부 등 외부기관을 중심으로 금감원 기관운영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관계기관 합동으로 공공기관 사례 등을 참조해 금감원 운영전반을 점검·개선하는 '금감원 운영혁신 TF'를 통해 금감원 예산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는 2019년 금감원 예산 중 총 인건비는 공공기관 예선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총인건비 0.8% 인상률을 작용해 2018년 2104억원에서 2121억원으로 결정했다. 사업예산도 검사여비, DART, 정보화사업 등 필요성이 요구되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올해 272억원에서 7%, 20억원 인상된 292억원으로 결정했다.
여비교통비, 업무추진비 등 과도하게 편성된 부분에 대해 공공기관 사례 등을 감안해 올해 803억원에서 5%, 39억원 삭감된 764억원으로 최종 심의됐다.